신한카드 에어원 마일리지 카드로 추천되는 이유 (상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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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lsu델수 2024. 6. 15. 07:53

신한카드에서 출시한 에어원 카드.

마일리지 상테크 카드로 알려진 카드인데 브랜드 선택에 따라 연회비가 4.9만원 / 5.1만원 입니다.

단순히 상테크만 하시려는 S& 브랜드로 선택해서 2천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테크라는 말이 상품권 + 재테크의 준말인데요, 그 중에서도 상품권을 사서 현금화시키는 과정만으로 해당 카드의 전월실적 조건을 달성해서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냐의 여부와, 상품권을 현금화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마진 손해를 감수하고도 이득인 혜택이 있다면 상테크 카드로 성립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상품권이 실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신한 에어원 카드 역시 그 기준을 충족하고 있고 특히 대한항공 마일리지 상테크 카드로 선택받게 된 것입니다. (참고로 신한 AIR 1.5 카드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용)

서비스 제공 및 실적 산정기준을 잘 보시면 마일리지 적립 대상 제외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여기에 눈을 씻고 찾아봐도 상품권 관련 내용이 없습니다. 상품권이 실적에 포함된다는 말!!

선불카드 충전 및 구매 (Gift카드 포함)금액은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데 이건 우리가 구매해서 현금화 할 온라인상품권 (해피머니, 컬쳐랜드 등)과 상관없습니다.

그럼 얼마나 적립이 되는지를 봐야 하는데요, 국내 일시불 할부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 1천원당 1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참고로 신용카드는 장당 월 상품권 구매 한도가 100만원 입니다.

실제로 상품권을 구매할 때 5만원권을 5만원에 사는게 아니라 할인된 딜로 올라오는 걸 구매하는게 일반적이라 실제로 20장이 아니라 21장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46,000원에 액면 5만원권 컬쳐랜드 상품권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실제 구매 금액은 966,000원 입니다.

1천원당 1마일이 적립되기 때문에 적립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966마일 입니다. 참고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대량 1마일에 22원으로 생각한다고 가정하는데요, 이렇게 하면 21,252원 정도를 상테크를 통해 얻은 수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손익을 꼼꼼히 비교해야만 이 카드가 상테크로 효용이 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걸 감안하지 않고 대충 눈셈으로 하면 괜한 노가다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연회비 4.9만원인걸 월할로 나누어 보면 매월 4,083원입니다. 여기에 실제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평균가격이 46,300원이고 현금화 할 때 페이코에서 8% 전환수수료를 내기에 1장당 -300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걸 21번 반복해야 하니 6,300원입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21,252 - 4,083 - 6,300 = 10,869원이 됩니다.

참고로 월 적립한도는 없지만, 상테크라는 취지를 생각하면 실제로 소비를 하지 않고는 더 이상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없어서 신한에어원과 더불어 삼성 앤마일리지 롯데카드 체크카드나 아멕스 카드를 같이 활용하는게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