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비거주 외국인의 입국이 전면 금지 되기 전의 입국과정.
* 새로 추가된 입국과정 추가. updated 03.31
칠레로 가야 하는 사정이 생겨서 출국 절차를 알아보면서 처음에 생각한것과 달리 별로 어렵지 않고 복잡하지도 않다는 생각을 하게됨.
우선 코로나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데 반드시 PCR테스트로 음성확인서 Negative 진단서를 영문으로 발급받아야 됨.
게다가 반드시 또 준수해야 하는 것은 코로나 테스트를 받은 시간 기준으로 칠레로 가는 최종 비행기 탑승까지 72시간이 경과하면 안된다는 점.
그리고 준비해야 할 것은 코로나관련 비용을 커버해주는 여행자보험 가입. 보장한도가 3만 달러이상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판매하는 보험사들의 상품은 최대 금액이 3천만원 혹은 5천만원이라 5천만원짜리로 가입해야 됨. 그리고 당연히 보험가입내역과 코로나 질병 관련 보장하고 그 금액이 3만달러 이상이라는 것을 서류로 출력해서 보여줘야 됨.
한국에서 칠레로는 직항이 없고 현재 갈 수 있는 모든 비행기는 LA 댈러스 아탈란타 혹은 멕시코를 경유해서 가는 것이라 이곳에서 비행기를 경유하고 실제 비행기가 출발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국에서 코로나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는 것. 이 시간 조금이라도 넘어가면 비행기에 안태워줄거고 태워주어서 칠레로 와도 입국심사 하는 과정에서 입국이 안될 수 있음. 안된경우는 본적이 없는데 검사를 굉장히 깐깐하게 보는 편이라 문제될 것이라 생각됨.
이렇게 준비를 했다면 이제 미국을 경유하는경우는 esta 발급도 잊으면 안됨. 발급은 돈이 들지 하루만에 승인되기에 걱정할 것은 없음.
미국경유는 입국심사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공항 이용객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줄어서 굉장히 여유있고 널럴하게 진행됨.
심지어 코로나 때문인지 질문도 많이 하지 않고 그냥 어디에 왜 가냐 정도가 끝이라 걱정할게 없어 보였음.
원래 칠레나 남미 입국에서 가장 귀찮은게 미국 경유 입국심시와 짐찾아서 다시 부치고 하는것들인데 코로나 덕에 이 부분은 사람이 적어서 매우 수월해짐.
대신 칠레 입국은 매우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림.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가장 먼저 안내를 따라서 비거주 외국인은 별도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서 건강상태 확인서와 코로나테스트 확인서를 검사받게 됨.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대략 2-3시간은 기본으로 소요되었음. 검사를 마치고 내가 거주할 곳에 대한 주소 정보를 제공하고 전화연락처도 확인한 뒤 공항에서 코로나 PCR테스트를 한번 더 받게 됨. 이 과정을 마치면 다시 원래 하던대로 입국심사를 받고 짐 찾고 끝임.
다만 3월 31일 부터 모든 입국자는 도착 후 임시숙소(Hotel Transitorio) 로 이동하여 5일간 체류(내, 외국인 동일 적용)를 해야 됨.
- 임시체류기간 중 PCR 검사 실시 후 양성일 경우 격리시설로 이동(11일간 격리, 비용 무료)
- 임시체류기간 중 PCR 검사 실시 후 음성일 경우 자택으로 이동하여 나머지 5일 격리 실시
- 3월 28일 00시 이전 칠레를 출국하여 귀국한 경우 최초 5일간의 임시숙소 비용 무료
- 3월 28일 00시 부터 칠레를 출국하여 귀국한 경우 최초 5일간의 임시숙소 비용 유료
- c19.cl 작성 시 호텔 예약번호를 입력(c19.cl 홈페이지 내 호텔 예약 사이트 연동)
또한
입국 후 14일 이내 PCR 양성 결과를 받은 경우
- 기존 : 자가격리(자택)
- 신규 : 국가지정 격리시설에서 격리(11일간)
(입국 과정 중에 1~2개 또는 그 이상의 코로나 19 유사증상 발견 시
국가지정 시설로 이동하여 격리(증상이 사라질 경우 퇴소)
* 한국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거리두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괜히 코로나 감염될까봐 더 겁이 났음.
* 코로나고 뭐고 그냥 친구 만나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게 여전해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코로나 확진자가 더 안나오는게 기적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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